Q.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월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구.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메리진으로 활동 하고 있는 오은진입니다.

Q.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메리진 스튜디오>라는 1인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랜딩 디자인이나 다양한 시각물 디자인과 더불어 대기업 브랜드의 일러스트 외주 삽화를 작업하기도 하고 일러스트와 관련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일러스트레이터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본인의 노하우를 소개해 주세요. 

나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수히 많은 일러스레이터들의 작업물들 중에 클라이언트의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를 작업하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나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일러스트 포트폴리오들을 꾸준히 작업해온 것이 다양한 외주 작업이나 협업들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밑거름이 된 거 같아요.

꾸준히 뭔가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차곡차곡 쌓인 나의 작업들이 결국엔 나의 역량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1인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1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다 보니 하나부터 열 가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아요.

그래도 클라이언트 미팅 부터 시작해 아이디어 도출, 디자인 작업과 그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참여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일들이 진행되는지에 대한 노하우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Q.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 학부에서의 경험 중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점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학부 생활을 하면서 수업에서 배우고, 과제로 결과물들을 도출해 내는 과정에서 스킬이나 다양한 방면의 작업들을 해볼 수 있는 능력들이 생긴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일러스트와 관련된 디자인이나 영상 제작과 관련된 수업 들을 듣고 나의 역량을 더 쌓았기 때문에 학부 생활에서 배운 것들이 밑바탕이 되어 훨씬 수월하게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 작업부터 그래픽 디자인, 그리고 영상 촬영과 편집까지 작업할 수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 제안이 왔을 때 거리낌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Q.  같은 길을 희망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부 생활 4년 동안 정말 배워보고 싶었던 작업들을 많이 해보고 경험했던 거 같아요.

그 경험들 때문에 내가 어떤 분야를 좋아하고 또 잘하는지를 일찍 알게 된 부분도 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 주어진 시간 동안 해보고 싶었던 작업들을 차곡차곡 해나간다면 그 자체가 나의 포트폴리오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