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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야기

[ 졸업생 인터뷰 ] 카카오 모빌리티 (김은우 동문)

  • 조회수 587
  • 작성자 멀티미디어학부
  • 작성일 2023.07.20


Q.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04학번 졸업생 김은우입니다.

졸업 후 <윤 디자인>에서 서체 디자이너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후, <삭스타즈>라는 프리미엄 양말 전문 온라인 편집숍을 창업하였습니다.

현재는 멤버에서 나와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BX디자이너로 활동 중입니다.



Q.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BX디자인팀 산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파트에서 파트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원 부서인 만큼 효과적인 리소스 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파트를 관리하고 파트원을 육성하는 일을 합니다.


Q.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맡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버티컬 서비스, 비즈니스, UX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조직과 협업하며 고객과 모든 접점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아이덴티티와 핵심 가치를 전달합니다.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쳐 일관된 브랜드 디자인 경험을 설계하기 위해 디자인 요청 > 리뷰 > 디자인 담당자 & 제작일정 산정 > 시안 도출 > 공유 > 피드백 > 최종안 배포의 프로세스를 거치고 있습니다.



Q.  카카오 모빌리티 입사 과정이 궁금합니다.

카카오 본사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후, 자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자회사 설립 초기에 다방면에서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었고, 오랜기간 창업과정을 통해 쌓아온 차별화 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본인의 노하우를 소개해 주세요.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잘해서는 모두에게 능력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속해있는 산업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량을 보여주었고 설득해 왔습니다.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전문가에 가까운 지식을 꾸준하게 만들어 온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BX디자인 분야 업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창업을 하게 되면 브랜딩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브랜드를 만들어 가 는것은 정말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내가 만든 브랜드를 사랑해 주는 고객을 만나는 일이 즐겁고 설레었으므로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가는 일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Q.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업계에서 가장 선두에 있기에,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뿌듯함과 수천만의 고객이 나의 디자인을 보고, 사용하는 영광이 있겠습니다.

모두가 사용하게 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드는 것은 가슴뛰는 일입니다.


Q.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 학부에서의 경험 중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점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현업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학창 시절과 비교해 보면서 모교가 커리큘럼과 시설면에서 상당히 우수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디자인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던 과제들과 학생이 쉽게 쌓기 힘든 실무 경험을

교수님의 도움을 통해 쌓았던 것이 커리어 첫 시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같은 길을 희망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결국 포트폴리오로 승부해야 하므로 과제만으로는 본인의 역량을 어필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목표로 하는 자리에서 원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어떠한 인재상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본인을 그 핏에 맞추는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본인만의 비범한 철학을 담은 디자인은 위험합니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겠다는 마음가짐보다 사용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찾고 개선하는 일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